종로구, '국제서당' 청년멘토에 서당식 인문학교육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6월까지 '국제서당'에 참여하는 청년 글로벌 멘토를 대상으로 인문학교육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서당은 청소년에게 서당식 인성교육을 영어로 가르치는 사업이다.

여기에 청년 멘토링을 결합해 청년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인문학교육은 향후 청소년 지도를 맡을 청년 멘토 45명을 대상으로 무계원, 청운문학도서관 등 관내 한옥 시설에서 진행된다.

특강뿐 아니라 참여자 토론을 포함한 서당식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사자소학, 명심보감, 심경 같은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들려주고 강의 주제별 서예, 다례 체험을 병행한다.

한국전통문화교육원 소속 한재우 훈장이 강의를 맡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영어 특화교육과 서당 인문학 교육을 바탕으로 청년 멘토들이 리더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