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하리스 앤와 (Haris Anwar)
하리스는 블룸버그, 로이트,다우존스 및 더 글로브 엔드 메일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미디어들에서 근무했었다.
(2022년 9월 2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고품질 배당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득 안정성 제공
  • 유틸리티 종목,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탄탄한 소득 제공할 잠재력 있어
  • 전투기,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 제조사는 패시브 인컴을 위한 최고의 방어적 투자 종목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 속에서 광범위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ed Davis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은 최근에 98% 이상으로 높아졌고, 이는 “심각한” 신호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침체 모델
출처: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
미국 GDP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산업 사이클과 주택시장의 약세 심화는 상황이 빠른 속도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타격을 입지 않는 증시 투자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 종목을 다각화하고 포트폴리오에 고품질 배당주를 추가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

필자는 시장 하락 장기화 또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3가지 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1. 엔브리지

유틸리티 종목은 한 가지 단순한 이유로 경기침체 방어적익 역할을 한다. 유틸리티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탄탄한 소득을 창출하는 자산을 구축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유틸리티 요금을 납부하는 한 현금이 계속 들어오게 된다.

유틸리티 종목 중에서도 필자는 특히 캐나다 캘거리에 위치한 엔브리지(NYSE:ENB)를 선호한다. 엔브리지는 북미 최대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한다. 엔브리지의 배당수익률은 6.9%이고 60년 동안의 배당지급 역사가 있는 믿을 만한 종목이다.

엔브리지의 운영은 여러 비즈니스 및 지역에 걸쳐 적절하게 다각화되어 있어서 경기침체를 잘 이겨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엔브리지 배당수익률 실적
출처: 인베스팅닷컴
팬데믹으로 인해 원유 소비는 타격을 입었지만 엔브리지의 천연가스 운송, 유통 및 저장 부문이 현금흐름의 30%를 차지하기 때문에 실적을 보호하고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에 따르면 최근 시장 하락 덕분에 엔브리지는 매력적인 투자 종목이 되었며, 최근 투자 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증시가 하락하면서 엔브리지에 대한 펀더멘털 전망은 오히려 나아졌다. 엔브리지의 단기 및 중기 성장 전망은 개선되었고 엔브리지는 균형 잡힌 자본 배분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자체 자금을 집행하면서 디레버리징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투자자들이 엔브리지에 대한 포지션을 추가하기를 권고하며 투자 등급을 상향한다.”

“엔브리지는 성장 전망 달성을 위해 양면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및 전통적 에너지 인프라 양쪽에 대한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엔브리지는 분기별 주당 0.86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지난 5년 동안 연 10%씩 배당을 상향했다.


2. 타깃


배당주를 고를 때 가장 큰 우려는 배당하는 기업이 호황일 때나 불황일 때나 강력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지 여부다. 대형 소매업체인 타깃(NYSE:TGT)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훌륭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타깃은 지속적으로 지난 50년 동안 배당금을 상향했다. 닷컴버블이 터졌던 2000년대 초반, 2008-2009년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도 예외가 아니었다. 매 분기 투자자들에게 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배당성향은 보수적인 30% 정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현금 배분도 가능하다.
타깃 배당 역사
출처: 인베스팅프로
작년 6월에 타깃은 32% 배당상향을 발표했고, 이번 여름에는 20%를 또 상향했다. 타깃은 분기별 주당 1.08달러를 지급하고 연 배당수익률은 2.77%다.

그러나 올해는 대량 재고를 처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소비자들이 임의소비재 구매를 줄이면서 팬데믹 호황 이후에 가전제품, 정원 가구 등 재고가 쌓였던 것이다.

그러나 타깃 경영진은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영업이익을 증가시키고 있다. 브라이언 코넬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재고 처리가 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의 대부분은 사라졌다. 우리는 이번 가을에 수익성의 상당한 개선을 이루게 될 것이다.”

3. 제너럴 다이내믹스


전투기,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들은 경제 하락기에 최고의 방어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이런 기업들의 전망은 지정학적 갈등과 세계 강국 간의 긴장에 힘입어 오히려 개선되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NYSE:GD)도 방어적인 소득 포트폴리오에 잘 맞는 종목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강력한 현금흐름과 경기방어적 특성 덕분에 분기별 주당 1.26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연 배당수익률은 2.29%에 이른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배당금 데이터
출처: 인베스팅프로
미국 버지니아에 위치한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전 세계적인 국방비 지출 증가로부터 큰 수혜를 입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제품 수요가 더욱 높아졌다. 또한 미중 간 갈등 역시 장기적인 투자 심리와 자금을 상방으로 지지하는 요인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글로벌 항공 및 방위 기업으로서 비즈니스 항공, 선박 건설 및 수리, 지상전투 장비, 무기 시스템과 탄약, 기술 제품 및 서비스 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직원은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넘고, 2021년 매출은 385억 달러였다.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가진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배당성장 실적도 뛰어나다. 지난 27년 동안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상향했다. 지난 10년 동안에는 연간 10% 정도 배당성장률을 기록했다. 관리가능한 수준의 배당성향은 41%이므로 앞으로도 배당상승을 지속할 능력이 있다.

: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Haris Anwar) 엔브리지 주식을 보유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의 개인적 의견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없습니다.

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기사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