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김고은, 공감 부르는 센스 있는 연기 디테일…‘캐릭터와 일체화’


‘작은 아씨들’ 김고은이 디테일한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고은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은 아씨들’은 방송 2주 만에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주연 오인주로 분한 김고은은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고은은 앞서 일상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파한 ‘유미의 세포들’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명연기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연이어 ‘작은 아씨들’에서는 돈으로 가족을 지키려 하는 생활력 강한 맏언니 오인주 역을 맡아 캐릭터와 일체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작은 아씨들’ 김고은, 공감 부르는 센스 있는 연기 디테일…‘캐릭터와 일체화’


특히 김고은은 ‘작은 아씨들’에서 밀접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직장 동료 진화영(추자현 분)과 막내 동생 오인혜(박지후 분) 사이의 리얼한 연기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인주와 화영은 마치 친자매 같은 친밀한 사이로 지냈지만, 화영의 미스터리한 죽음 이후 인주에게 남기고 간 20억으로 인해 인주는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또한 지난 4회에서 인주는 돌연 보스턴으로 유학을 가겠다는 인혜를 혼내며 “야, 말을 알아듣게 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라는 강렬한 한 마디로 상황을 종료 시켰다.

이렇듯 김고은의 센스 있는 연기 디테일은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만들었고, 이는 몰입감 높은 연기력에 대한 칭찬으로 이어졌다. 김고은은 발성의 강약, 높낮이 조절 하나로 세상의 모든 동생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맏언니의 면모를 보이기도 하고, 동생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돈 앞에 굴복하고 처연히 무너지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작은 아씨들’에 스며들게 만드는 김고은의 열연은 자연스럽고, 때로는 능청스럽다가도 이내 함께 눈물짓게 만든다.

시청자들은 “화와 울음을 억누르면서 대사하는 장면 최고”, “디테일 살아 있는 센스 있는 연기” 등 김고은이 완성해낸 복잡 미묘한 감정 연기에 뜨거운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