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도 모바일로 편리하게 고속버스 승차권 발권
국방부는 병사들이 휴가 때 고속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DREAM, 국군드림'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바일 고속버스 승차권 서비스를 20일부터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은 병사가 휴가길에 고속버스를 이용하려면 부대에서 출력한 증빙서류인 '후급증'을 매표소에 제출하고 승차권을 발권한다.

후급증을 준비하고 지참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매표소에서도 현장 상황에 따라 발권이 지체되기 일쑤인 데다 원하는 좌석을 미리 선택하기도 어렵다.

국군수송사령부와 고속버스조합 간 정산도 수작업으로 진행돼 행정업무도 많이 발생한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청년DREAM, 국군드림' 앱, 국군수송사령부의 국방수송정보체계(DTIS), 고속버스운송조합의 티머니 앱을 연계해 모바일 환경에서 병사들이 간편하게 고속버스를 예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병사들이 터미널 매표소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원하는 좌석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모바일 승차권 서비스를 시외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DREAM, 국군드림 앱은 병사 휴대전화 전면 사용에 따라 병사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0년 7월 도입됐다.

작년 2월에는 모바일 철도 승차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