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크린 데뷔작 '젊은 남자' 28년만에 재개봉
배우 겸 영화감독 이정재의 스크린 데뷔작인 '젊은 남자'(1994)가 오는 29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고 배급사 스튜디오보난자가 8일 밝혔다.

배창호 감독이 연출한 '젊은 남자'는 스타가 되기 위해 질주하는 모델 지망생 청년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이정재와 신은경·이응경·김보연·전미선이 출연한다.

개봉 당시 스물두 살이던 이정재는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자배우상을 휩쓸었다.

배급사는 "1994년 개봉 이후 28년 동안 단 한 번도 부가서비스로 공개된 적 없는 작품"이라며 "신인배우 이정재의 빛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배급사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포스터를 제작해 공개했다.

개봉 당시 구본창 사진작가가 촬영한 이정재의 흑백사진을 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