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은 2일 보도자료에서 우광호 국제남북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현지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도적 지원센터는 피란민의 주요 이동 경로를 따라 설치되며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고 보건·주거·식량·심리적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마니아 내에는 약 20여 곳의 인도적 지원센터가 있는데, 한적은 이중 새로 개소한 센터 4곳의 운영에 약 20만유로(한화 약 2억7천만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은 루마니아적십자사가 맡는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후 루마니아로 입국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다.
우 단장은 개소식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 특히 아이들이 필수적인 교육을 받고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인도주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