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스타트업들이 다수 입주한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전경. /김범준 기자
스타트업들이 다수 입주한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전경. /김범준 기자
강남 오피스 호황 끝나나 서울 강남·여의도 등의 오피스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타트업들이 '입주 전쟁'을 벌이던 지역이다. 상업용 부동산 스타트업 알스퀘어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매매 거래액 추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매매가 합계는 이달 7일 기준 13조96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한 수치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상 등 이유로 임차사가 서울 핵심 권역을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토종 AI 스타트업의 도약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인 '유럽컴퓨터비전학술대회(ECCV) 2022'에 두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ECCV는 논문 채택률이 30%가 되지 않는 최상위 학회다. 업스테이지는 광학문자인식(OCR) 모델 연구와 머신러닝 학습 전략 논문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IMM인베, 클라우드에 '베팅' IMM인베스트먼트가 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에 200억원을 단독으로 투자했다. 오케스트로는 창업 4년 만에 기업가치 1500억원을 인정받았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와 'AIOps' SW 분야 기술력을 고루 인정받았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오케스트로 투자를 기점으로 클라우드서비스기업(CSP) 등에 대규모 볼트온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건기식 부작용 경험 '31%' 영양제 개인화 분석 앱 필라이즈는 자사 제품 3만 3000개 리뷰를 분석해 이용자 30.9%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거나 복용하던 의약품과 성분 충돌이 일어난 결과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등 소화 관련 부작용이 18.6%로 1위를 기록했다.

"전문가 소개해드려요"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가 '제16회 전국기술사대회' 협찬사로 참여했다. 과학 기술 분야 전문가인 기술사들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탤런트뱅크는 현장에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기업 프로젝트 매칭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문가 등록 상담 등을 진행했다. 탤런트뱅크의 기업 고객 의뢰 건수는 4000개에 달한다.
[Geeks' Briefing] '스타트업 성지' 강남 오피스 주춤?…"핵심 권역 이탈할 수도"
'제로원 AC' 스타트업 모집 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올해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업 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려는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 참여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가는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모빌리티, 물류, 건설 등 6가지 주제로 20건의 프로젝트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콘텐츠·블록체인 업체 의기투합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업 비브스튜디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기반 가상 인간 제작 기술과 가상 프로덕션 운영 솔루션 'VIT'의 콘텐츠에 대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접목하는 등 신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AI 결정사'의 고도화 AI 매칭 결혼 정보 플랫폼 모두의지인은 올해 상반기 'AI 기반 결혼 정보 매칭 방법 및 장치'와 관련해 총 4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대화 키워드를 이용한 결혼 정보 매칭 장치' 'Bi-LSTM 기반의 선호도 예측 모델을 이용한 결혼 정보 매칭 방법 및 장치'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모두의지인은 맞춤형 고객 취향 분석, 매칭 로보어드바이저 고도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피딩도 VR룸에서?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는 고객이 가상공간에서 입점 브랜드를 구경할 수 있는 버추얼 쇼룸 '무신사 VR룸'을 열었다. 디스이즈네버댓, 예일 등 42개 입점 브랜드를 3차원(3D) 형태로 구현해 소개했다. 최근 무신사가 배우 유아인을 기반으로 만든 가상인간 '무아인'의 목소리가 VR룸을 소개하기도 한다.
무신사 VR룸의 스테디셀러 브랜드 전시 모습. 42개 입점 브랜드를 가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 제공.
무신사 VR룸의 스테디셀러 브랜드 전시 모습. 42개 입점 브랜드를 가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 제공.
라이앤캐처스 기술역량 인증 데이터 기술 기업 라이앤캐처스는 나이스디앤비의 기술평가에서 기술역량우수기업 인증 'T-3'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라이앤캐처스는 2015년 도서 추천 서비스 '비블리'를 시작으로 AI 기반 북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곳이다. 추천형 AI, 지능형 커머스 등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교보그룹의 '교보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얼마집' 투자 유치 아파트 인증 기반 커뮤니티 앱 '얼마집'을 운영하는 한국프롭테크가 시드(초기)투자를 유치했다. 당근마켓, 클래스 101, 숨고 등을 투자한 스트롱벤처스가 최대 투자자로 나섰다. 더벤처스와 그리트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얼마집은 지난해 12월 론칭된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로 전국 676개 아파트 단지에서 활용되고 있다.

요양업체-장례업체의 맞손 장기 요양 전문 기업 라이트하우스는 장례 플랫폼 서비스 고이장례연구소와 장기 요양 산업과 장례 산업 간 유연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라이트하우스 서비스 내 장례 솔루션 서비스 도입, 사용자 경험 개선 등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켓컬리의 보양식 기획전 마켓컬리가 '제철도감: 7월 여름 보양식' 기획전을 이달 25일까지 개최한다. 5성급 호텔에서 만든 간편식을 비롯해 닭, 전복, 장어 등 식재료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워커힐 호텔 셰프들 레시피가 담긴 전복삼계탕이다.

어쩔 수 없는 '스크린 육아' '스크린 육아'에 의존하는 국내 영유아 부모가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즈 오디오 스타트업 코코지는 이런 내용의 ‘스크린 육아 의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크린 육아는 스마트 기기에 영상물을 재생해 아동을 돌보는 육아 방식이다. ‘스크린 육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66.8% “문제가 있다”고 답했으며, 대체 가능한 콘텐츠가 있다면 이용하겠다는 이들이 9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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