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와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올여름 보양식의 인기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몸은 건강할 때 더 챙겨야 하는 법. 이럴 때 찾게 되는 것이 기를 충전하는 보양식. 더운 여름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는 보양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다양한 보양식을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호텔소식] 다양한 보양식으로 무더위 책임질 특급호텔 ‘여름 보양식’ 특선


◈안다즈 서울 강남=안다즈 서울 강남은 2층 조각보 씨푸드 그릴 레스토랑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건강식 특선을 선보인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다미앙 셀므 총 주방장은 여름 레시피를 이용한 장어, 활 랍스터, 연어, 메로, 참치 등 한국의 제철 해산물로 요리해 안다즈만의 여름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로는 곰보버섯과 생강 소스를 이용하고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피로 회복에도 좋은 그릴에 구운 장어구이, 여름에 즐겨 먹는 세비체 요리로 오세트라 캐비아, 아보카도, 자몽을 넣어 만든 가리비 세비체, 여름 제철 재료인 초당 옥수수와 갈릭 버터로 고소한 맛을 낸 연어구이, 미소 된장을 넣은 벨루테 소스에 그릴에 구운 쪽파, 샬롯 피클로 맛을 잡아주는 메로, 여름철 한치를 주재료로 하여 미역 페이스트로 산도와 건강한 맛을 살린 그릴에 구운 한치 덮밥, 소 목심, 랍스터, 주꾸미, ASC 완도산 전복, 왕새우, 가리비를 넣고 해산물 육수를 우려낸 쇠고기 랍스터 전골 등이 있다. 운영 시간은 점심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건강한 보양식 고메박스를 선보인다. 기존에 테이크 아웃으로 진행 중인 고메박스에 데리야끼 장어구이, 수삼 갈비찜, 보양 전복 해산물 볶음, 냉족발과 해파리냉채, 매실 소스를 곁들인 문어 세비체 등의 보양식 메뉴를 더한 것으로, 와인 1병이 선물로 증정되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고메박스 A는 3-4인 용으로 3가지, 고메박스 B는 6-8인용으로 총 5개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데리야끼 장어구이를 메뉴 중 하나로 선택 시 3만원의 금액이 추가된다. 주문은 사전 예약 후 호텔 픽업 또는 서울 일부 지역에 한해 유료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며, 8월 28일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보양 미식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다양한 한식 요리로 구성된 뷔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셰프들의 정성이 담긴 오리 스테이크, 한방 갈비찜, 한방 닭백숙, 가스파쵸, 겨자 치킨 냉채, 주꾸미 구이 등의 다양한 한식 메뉴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런치 뷔페로만 진행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2층에 위치한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는 오는 8월 31일까지 ‘보양식 해신탕 투 고’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인다. 타볼로 24의 여름 시즌 스테디셀링 메뉴인 삼계탕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바다의 용왕이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해신탕을 모티브로 보양에 좋은 영계, 전복, 낙지 등을 한 그릇에 담아내 웰빙 보양식 세트로 선보인다. 주문 및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최소 3일 전 예약 후 방문 수령 가능하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보양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하 2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한식 라운지 수 라운지는 살이 기름지고 수분이 많아 부드럽고 단백질이 풍부한 민어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민어는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 되던 여름 최고의 보양식으로 오장 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다. 더불어 매일 다른 메뉴를 선보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하루 한식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돼지고기 김치찌개, 전주 비빔밥, 다진 돼지고기와 청국장, 부추 제육볶음과 미역국, 홍합 순두부찌개, 낙지 양념 비빔밥과 미역국이 제공되어 보다 든든한 한끼 식사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복날을 준비하기 위해 삼복 프로모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초복(7월 11일), 중복(7월 21일), 말복(8월 10일) 단 3일 간, 국내산 전복과 닭을 이용해 전복 능이버섯 삼계탕을 판매할 예정이다.

[호텔소식] 다양한 보양식으로 무더위 책임질 특급호텔 ‘여름 보양식’ 특선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는 오는 8월 31일까지 ‘써머 피스트’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보양식 메뉴부터 다양한 메뉴들을 폭넓게 선보여 잃어버린 입맛과 기력을 찾아줄 특선 뷔페이다. 깨끗하게 손질된 해산물과 닭을 넣고 끊인 보양식의 정석 해신탕부터 신선한 낙지를 통째로 삶아 넣은 연포탕,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난 장어덮밥, 새콤한 겨자소스에 아삭한 채소와 곁들이는 냉채 족발,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닭고기 수삼 냉채를 포함한 건강과 맛을 챙기는 메뉴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보양식 이외에도 최고급 부위로 준비되는 로스트 토마호크, 담백하고 쫄깃한 메로 스테이크, 시원하고 깔끔한 물회 및 직접 만든 도토리 냉국을 새롭게 준비해 특별함을 더 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일식당 타마유라는 민물 장어를 주재료로 구성한 일본 나고야식 장어 덮밥 ‘히츠마부시’ 런치 세트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히츠마부시’ 런치 세트 메뉴는 달콤한 타래 소스를 바른 장어를 넣은 우마키(일본식 계란말이)를 비롯해 장어와 곁들여 먹기 좋은 산초 미소, 우엉과 궁채(상추대)를 절여 깔끔한 맛이 일품인 야채 절임, 구운 표고버섯과 오색 제철 채소가 곁들여진 큐리아에와 말린 장어뼈를 살짝 튀긴 후 타마유라 특제 소스를 입힌 호네 센베이(장어뼈 튀김)가 계절 진미로 제공된다. 메인 메뉴로는 산지직송으로 공수한 민물장어를 소금에 절인 장어 소금 구이와 달콤한 일본식 타래 소스가 가미된 장어 양념 구이가 일본의 고급 쌀로 알려진 히토메보레 품종으로 지은 솥밥과 제공되는 나고야식 민물장어 덮밥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차즈케(국이나 찻물에 밥을 말아먹는 일본 요리)가 장어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어 맑은 국물’과 함께 준비되어 먹는 방식에 따라 더욱 특별한 장어 덮밥을 맛볼 수 있다. 디저트로는 제철 과일을 사용해 구성되는 계절 과일과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제공되어 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한상차림으로 제공되는 ‘히츠마부시’ 런치 세트 메뉴는 주중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타마유라의 7개 별실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울드래곤시티=서울드래곤시티는 보양식 프로모션 ‘건강한상’을 선보인다. ‘건강한상’은 서울드래곤시티의 미식 공간 THE 26이 매년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선보이는 보양식 프로모션이다. 올해 ‘건강한상’은 여름철 기력 보충을 위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구이를 포함, 레몬소스와 새싹인삼을 곁들여 입맛을 돋워주는 전복찜을 비롯해 토종닭 죽, 망개떡 등 든든한 보양메뉴로 구성되어 정갈한 코스로 차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장어구이는 장어 본연의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소금구이 또는 셰프의 특제 소스를 발라 매콤달콤한 양념구이 중 선택 가능하다.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하는 THE 26의 ‘건강한상’ 프로모션은 평일 런치 및 디너 시간대 이용 가능하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보양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층에 위치한 AC 키친에서 프랑스 대표 보양식인 에스카르고(Escargot) 란 달팽이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에스카르고는 식용 달팽이 요리로 단백질이 많고 칼슘이 풍부하며 지방질이 적으며 철분, 마그네슘 및 미네랄이 풍부하여 프랑스 내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메이필드호텔 서울=메이필드호텔 서울의 한정식당 봉래헌은 여름철 궁중과 양반가에서 즐겼던 전복 임자수탕을 선보인다. 가시오가피, 황기, 당귀, 대추 등 약재와 함께 삶은 닭과 전복에 은행, 배, 오이를 고명으로 올려 가평잣과 깨를 곱게 간 깻국물을 부어 먹는 음식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다. 주중 점심에 한해 8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호텔소식] 다양한 보양식으로 무더위 책임질 특급호텔 ‘여름 보양식’ 특선


◈그랜드 하얏트 서울=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는 보양 디저트인 인삼정과 데니쉬를 준비했다. 우리나라에서 인삼 재배를 처음으로 시작한 시배지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풍기인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인삼정과 데니쉬는 고품질 풍기인삼을 무려 3일 동안 조리해 만든 인삼정과가 올라가며 데니쉬 속에는 풍기인삼 초콜릿이 더해진 보양 디저트이다. 인삼정과 데니쉬는 인삼의 향을 살리면서도 쌉싸름한 맛은 마일드하게 낮춰주고 달콤한 맛을 올려주어 남녀노소 먹기 부담이 없다. 데니쉬 부분은 겉은 마치 살짝 카라멜라이징된 것처럼 바삭하며 속은 폭신하고 초콜릿이 자칫 쌉싸름할 수도 있는 인삼의 맛을 감싸준다. 7월 15일부터 17일, 7월 25일부터 27일, 8월 14일부터 16일 동안 판매된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전통 중식 퀴진 호빈은 음식과 건강이 함께한다는 '의식동원'의 철학을 담아 몸에 활기를 북돋아주는 최상의 식재료로 엄선하여 만든 고품격 보양식을 선보인다. 오골계, 자연송이, 건 관자, 건 해삼 등의 산해진미를 6시간 이상 정성스럽게 고아낸 호빈의 후불도장은 중화요리의 전설 후덕죽 마스터 셰프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후 대중적으로 자리잡은 보양식 메뉴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당일 한정 판매 테이크아웃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능이버섯 삼계탕을 선보인다. 평일 점심시간에 일 10개 한정으로 판매 예정이다. 주재료인 능이버섯 외에 꽃송이버섯도 추가해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가 높은 삼계탕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한식당 수라에서 홍삼 전복 삼계탕을 삼복 날 앞, 뒤로 3일씩(주말 제외) 예약제로 선보인다. 홍삼 전복 삼계탕은 호박죽, 청도 모과 샐러드, 장어구이와 훈제오리 야채말이, 홍삼 전복 삼계탕과 4가지 반찬, 마무새로 구성된 코스 메뉴이다. 이번 보양식 메뉴에는 비타민 C와 사포닌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은 청도 모과와 최고의 몸보신 음식으로 알려진 장어와 오리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인 요리인 홍삼 전복 삼계탕은 홍삼과 약재를 12시간 동안 푹 우린 육수에 닭, 활전복, 인삼, 찹쌀, 밤, 통마늘, 은행, 대추 등 여러 고급 재료를 함께 끓여내어 원기 보충과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유에(YUE)는 ‘약선(藥膳)유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도가니와 대하 냉채를 시작으로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며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홍소 소스를 곁들인 해삼과 전복요리, 루테인 함유량이 높아 시력 보호에 탁월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랍스터와 엔다이브 쌈이 준비된다. 메인 메뉴로는 인삼과 전복, 각종 한약재 등 30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간 중국의 최고급 보양 음식인 삼계불도장과 영양 흑미밥이 있다. 끝으로 인삼에 꿀을 넣고 조린 인삼 정과와 오미자차가 제공되어 달콤한 식사의 마무리를 돕는다. ‘약선(藥膳)유에’ 프로모션은 매일 점심 또는 저녁에 주문 가능하다. 프로모션은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의 제주 다이닝 탐모라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스페셜 보양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품질을 자랑하는 제주산 닭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주산 찰보리를 활용해 찰보리 삼계탕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한여름의 원기보충을 한층 더하기 위해 주방장의 특제 소스를 겸한 장어덮밥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보양식 프로모션은 중식과 석식으로 운영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