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 광주서 중앙수비수 한희훈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같은 리그의 광주FC에서 중앙 수비수 한희훈(32)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덕천중과 부산정보고 출신인 한희훈은 상지대 졸업 뒤 2013년 일본 J2리그 에히메FC에서 프로 데뷔했고, 2015년엔 도치기SC에서 뛰었다.

이듬해 K리그2 부천FC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진입한 그는 이후 K리그1 대구FC와 광주에서 뛰었다.

대구에서는 2017년 중반부터 2019년까지 주장을 맡기도 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54경기 6골 1도움이다.

부산 구단은 한희훈을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패스가 인상적인 중앙 수비수다.

침착하고 안정적인 수비가 장점으로, 탄탄한 대인 마크와 공중볼 장악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팀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어 줄 거로 기대했다.

한희훈은 구단을 통해 "항상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플레이를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그런 플레이를 많이 알려주고, 경기장에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