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정겨운 골목길로 널리 알려진 강원 정선 야생화 마을에서 '2022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23일 개막한다.

'아름다운 야생화 가득' 정선 골목길 정원박람회 23일 개막
올해 축제 주제는 '골목의 재발견, 마을 정원을 걷다'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 핼러윈데이까지 마을호텔 18번가, 고한시장 골목길 일원에서 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광부마을·고한12번가·산촌 다육이마을·마을호텔 18번가·구공탄시장 등 고한의 다섯 마을을 잇는 '야생화 오즈로드' 조성을 위한 선포식이 개막식 사전 행사로 열린다.

전국 최고의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마을호텔 18번가 등지의 예쁜 정원과 골목마다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야생화 모습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우영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추진위원장은 22일 "주민의 주거 공간에서 행사를 하는 만큼 주민주도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골목 경관을 조성하고 마을 발전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