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캐피털 마켓은 테슬라(티커:TSLA)가 향후 10년은 전기자동차(EV)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으로 올렸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BC캐피털 마켓은 초기부터 공급망 투자로 수직적 통합을 서둘러온 테슬라가 EV 시장에서 경쟁자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BC "테슬라 전기차 선두 10년은 간다'…아웃퍼폼 상향
RBC 의 조셉 스팍 분석가는 “차량 소유자 대부분이 EV를 소유하는 3단계로 들어서면 공급망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 때문에 테슬라가 초기부터 배터리/원료 뿐 아니라 모터 반제품 소프트웨어까지 수직적 통합에 집중해온 만큼 경쟁업체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적으로는 테슬라 주가가 많이 떨어져 잠재적 상승 여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량 인도대수 예상과 관련 “바이사이드의 올 2분기 납품은 최대 25만대로 우리의 예상 24만9천대와 근접한다”며 올 2분기 마진이 놀라울 정도로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34% 하락했다. 자동차 생산과 판매 모두 핵심 시장인 중국의 코비드 폐쇄로 피해를 입었다.

RBC는 그러나 테슬라에 대한 목표 가격은 종전 주당 1,175달러에서 1,100달러로 낮췄다. 새로운 목표가는 금요일 종가보다는 약 58% 높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