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신발, 패션 액세서리 판매업체로 DSW(Designer Shoe Warehouse) 스토어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즈(Designer Brands Inc. 티커 DBI)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디자이너 브랜즈는 지난 1분기에 주당순이익(EPS)이 34 센트로 작년 동기(22 센트)보다 54.5% 늘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조정 후 EPS는 48 센트로, 시장예상치(24 센트)의 두배에 달했다.

1분기 매출은 8억 3050만 달러로 작년 동기(7억 320만 달러)보다 18.1% 증가했다. 월가예상치는 8억 1540만 달러였다.

동일점포 매출은 15.3% 늘어, 시장예상치(18.5%)를 밑돌았다.

디자이너 브랜즈는 2022 회계연도 EPS 가이던스를 1.80~1.90 달러에서 1.90~2.0 달러로 올렸다. 주가는 1일 0.06% 하락한 15.52 달러로 마감했으며, 2일 프리마켓에서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즈, 1분기 '깜짝 실적'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