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사 웨드부시가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최근 가입자 감소와 금리 인상,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 여파로 급락했다. 웨드부시는 “넷플릭스가 가입자 이탈을 줄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그나, 성장세 기대 이상…내년에도 수익성 개선"
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이 16일(현지시간) 시그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리사 질 JP모간 애널리스트는 “상장된 미국 보험사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은 시그나는 올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문성과 고객 유치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더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는 한경 글로벌마켓 사이트(https://www.hankyung.com/globalmarket)에서 볼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관련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모바일한경 앱을 통해서도 관련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JP모간이 중국 기술주를 '투자 불가'라고 부른 지 불과 2개월 만에 상향 조정했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 기관 애널리스트들은 텐센트, 알리바바, 넷이즈, 핀둬둬 등 7개의 중국 기술주에 대한 등급을 비중확대로 높였다. 분석가인 알렉스 야오 등 리서치 팀은 "예상보다 일찍 나온 최근 규제 발표로 인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특히 규제 리스크, ADR 상장폐지 리스크, 지정학적 리스크 등 주요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중국 기술주들은 수개월 간의 규제 불확실성과 중국 본토의 엄격한 코로나 바이러스 제로 정책으로 인한 공급망 중단에 대한 우려로 타격을 입었다. 홍콩에 상장된 최대 기술주를 추적하는 항셍테크 지수는 16일 종가 기준 올해 27% 이상 하락했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미국 4월 산업 생산이 1.1% 증가했다고 연방 준비 은행이 발표했다. 이는 4개월 연속 0.8% 이상 상승한 것이다.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날 발표된 미국 산업생산 증가율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0.5% 상승을 웃돌았다.가동률도 전월의 78.2%에서 4월의 79%로 상승했다. 가동률은 공장, 광산 및 유틸리티 운영의 최대한도를 반영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78.6%의 비율을 예상했었다.산업별로는 제조업이 4월에 0.8%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3.9% 늘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산업 총생산은 0.9% 증가했다.유틸리티 생산은 전월에 0.3% 줄었다가 4월에 2.4% 증가로 돌아섰다. 석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광업 생산량은 전월 1.9% 증가에 이어 4월에도 1.6% 증가를 지속했다.제조업은 미국 경제에서 밝은 부분이었지만 최근 수요 감소와 공급망 혼란 등으로 향후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앞서 발표된 뉴욕 연준의 엠파이어스테이트 공장 지수가 5월에 축소로 집계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고객들이 2001년 9.11 이후로 현금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BofA의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 결과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현금 보유를 늘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8,720억 달러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288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 결과 이들의 현금 보유 수준은 200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은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투자자들은 가장 큰 꼬리 위험이 매파적인 중앙 은행이고 그 다음 글로벌 경기 침체라고 답변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 뒤에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위험이 뒤따랐다.꼬리 위험은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하면 자산 가치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위험이다. BofA의 분석가 마이클 하트넷은 약세장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있지만 궁극적인 저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설문조사는 또한 2006년 8월 이후 기술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매도"에 대한 언급을 보여줬다. 거품이 많은 기술주는 금리 인상에 따른 미래 수익에 대한 우려로 최근 매도가 집중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은행 투자자들은 현금과 상품,의료 및 필수 소비재에 대해서는 보유 포지션을, 기술주, 주식, 유럽 및 이머징 마켓은 매도 포지션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