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부른 ‘비 내리는 금강산’, 제2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라는 평 들었다


‘트로트 퀸’ 송가인이 컴백쇼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송가인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연가(戀歌)’를 발매하고, 같은 날 밤 9시 네이버 NOW. #아웃나우(#OUTNOW)에 출연해 컴백 라이브쇼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말보다 먼저 노래로 앨범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라며 라이브쇼 시작을 알렸다.

송가인은 밤차에서 만난 남자에게 첫 눈에 반한 마음을 담은 노래인 ‘밤차에서’의 라이브를 시작으로 새 앨범의 라이브와 앨범 소개, 재미있는 토크 시간을 가졌다.

송가인은 이번 방송에서 최초로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가사에 걸맞는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첫 무대부터 ‘역시 송가인’다운 매력을 뽐냈다.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 첫 라이브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팬들은 “제2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듣는 듯 하다”, “국민가요 탄생”, “역시 송가인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더블 타이틀곡인 ‘기억 저편에’에서는 사랑스러운 무드로 팬(어게인)을 단숨에 사로잡기도 했다.

이어 송가인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앨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 중 송가인의 최애곡인 ‘월화가약’에 대해 “녹음 당시 감정에 취해서 눈물을 조금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으며 “스페셜 영상 촬영 당시에도 건물 뒤에 빛이 들어오면서 너무 아름다웠고, 천을 활용해 즉흥으로 무용을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다”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가인의 다채로운 모습에 팬들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 “역시다 역시”, “우리 가수님이 나를 울리시네요”라며 기쁨과 감동의 마음을 전했고, 이에 송가인은 “아이돌이 된 기분이다”라며 화답했다.

송가인은 팬들에게 받은 질문을 속시원하게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밸런스 게임을 시작으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인생의 목표, 최근 플레이리스트 등 개인적인 이야기도 전하며 센스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팬들의 신청곡을 직접 부르며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앨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는 물론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송가인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송가인)의 단독콘서트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다짐과 동시에 “팬(어게인) 여러분 사랑하고 우리는 5월 8일에 다시 만나요”라며 마무리 했다.

송가인의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戀歌)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어게인)을 향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담은 정통 트로트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 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보고 싶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환을 담아낸 곡으로, 송가인의 애절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송가인은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선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