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마우나리조트 참사 8주기 헌화식
부산외국어대학교가 17일 오전 대학 내 추모공원에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8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이번 행사는 대학교회 담임목사의 추모 기도, 헌화 순으로 약식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홍구 총장, 교직원, 유가족,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부산외대는 지난 11일부터 10일간 학교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공간을 마련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14년 2월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도중 체육관 지붕이 붕괴하면서 부산외대 재학생과 입학생 9명 등 10명이 숨지는 등 2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산외대는 이후 추모공원을 만들어 매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