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의 접촉자·미접촉 동거인 등 입소
무주군 반딧불청소년수련원, 코로나19 안심숙소로 운영
전북 무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비입원 치료자나 확진자 가족이 임시로 생활할 안심숙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무주에서는 총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

군은 앞으로 자택 치료가 불가능한 확진자, 확진자의 접촉자, 미접촉 동거인을 안심숙소로 지정한 반딧불청소년수련원에 입소시킬 예정이다.

수련원 내 총 18실에는 욕실, 침대,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터폰, 드라이기, 구급약품 등이 구비되어 있다.

군은 건강관리반, 이송반, 격리관리반이 포함된 안심숙소 지원단을 꾸려 식사, 물품, 폐기물처리, 건강관리, 약국 안내 등을 도울 방침이다.

김희옥 부군수는 "재택 치료에 따른 동거가족 감염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안심숙소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입소자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