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조수황 국립극장 무대·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오딧세이'

▲ 연극 '리어왕', 내달 5일까지 공연 연장 = 관악극회는 이달 21일까지로 예정됐던 배우 이순재 출연 연극 '리어왕' 공연을 12월 5일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소식] 연극 '리어왕' 내달 5일까지 공연 연장
관악극회 측은 "개막 전부터 전 회차 전석 매진이란 쾌거를 이룬 '리어왕'이 많은 관객들의 요청에 부응해 특별 앙코르 공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총 8회차가 늘어난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오만함과 분노에 눈이 가려져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하는 연로한 왕의 어리석음이 초래하는 갈등과 혼란을 다룬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 소리꾼 조수황 국립극장 무대 = 젊은 소리꾼 조수황이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중구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자연의 위로 '사계' with 조수황' 공연을 연다.

[공연소식] 연극 '리어왕' 내달 5일까지 공연 연장
자연의 사계를 주제로 하는 공연은 단가, 민요, 판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입체 영상을 이용해 관객이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무대를 꾸민다.

정은송(소리), 윤재영(타악), 박다울(거문고), 김용성(아쟁), 박종현(대금), 배수현(무용) 등이 함께한다.

▲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 = 국립국악원은 차, 이야기, 우리 음악으로 구성한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 올해 마지막 공연을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한다.

[공연소식] 연극 '리어왕' 내달 5일까지 공연 연장
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장은 '삶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국악 연주단체 풍류동인 담소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사회는 황수경 아나운서가 맡는다.

티켓은 2만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오딧세이' = 롯데문화재단은 다음달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오르간 오딧세이'를 진행한다.

[공연소식] 연극 '리어왕' 내달 5일까지 공연 연장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오르간곡을 연주하고, 음악 동화 '오르간 속의 거인'을 내레이션과 마임으로 선보인다.

오르가니스트 박준호가 장 부바르의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크리스마스 노래에 의한 변주곡과 비도르의 '바흐의 회상' 중 파스토랄 & 야간 경비병의 산책, 조나단 스콧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등을 들려준다.

'오르간 오딧세이'는 관객이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감상하고, 기능과 특징 등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