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은 26일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성인 부문 대상에 러시아 출신 최승현 씨의 '메주'를 선정했다.

재단은 54개국 635명이 응모한 작품을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 씨의 작품은 1년 넘게 투병 중인 어머니의 모습을 메주에 정밀하게 묘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편소설 부문에는 미국 출신 이월란 씨의 '길몽'이, 체험수기 부문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송영일 씨의 '한민족 한마음 한의학 진료소가 만들어진 사연'이 대상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연말 각국 재외공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0월께 발간된다.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성인 부문 대상에 최승현 '메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