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사회적경제기업 단기 기획전’ 참여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코로나19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기획전은 수원역(9월 6일~10월 5일), 안양역(9월 7~31일), 하남 스타필드(10월 1~4일)에서 열린다. 참여 희망기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지난 44년 동안 부진했던 경기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평택시는 올해 말 평택호관광단지 토지보상협의를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대상 토지의 보상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토지 감정평가를 하고, 12월 보상협의를 추진한다. 평택도시공사를 시행사로 선정해 조성작업을 추진 중이다.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은 현덕면 권관리 일원 66만3115㎡에 총사업비 8009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2023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휴양 및 체험형 관광단지와 코로나19 이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험, 교육,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시설을 조성한다.김종현 시 관광과 주무관은 “평택호관광단지는 1977년 당시 아산호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뒤 2017년 4월 민간투자사업이 적격성 조사에서 탈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평택도시공사로 시행사가 전환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평택호관광단지에는 이미 2002년 예술관, 2011년 소리터 등 일부 시설이 들어섰다. 대상 부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해 관광호텔, 생태체험관, 수상레포츠센터 등 주요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호텔 등 숙박시설 2만5785㎡, 상가시설 12만2314㎡, 운동· 오락시설 7만2757㎡ 등을 평택호 주변에 건설해 평택호관광단지를 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들 주요 시설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민간 분양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평택호관광단지 개발로 생산유발효과 139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61억원, 고용유발효과 836명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연간 관광객 수도 1147만 명으로 증가해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평택호관광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땅값이 크게 올라 주민들이 토지 보상협의 과정에서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반발할 경우 개발사업이 또다시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2019년 12월 민간사업으로 승인된 평택~충남 부여~전북 익산을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평택호관광단지 중심부를 관통해 단절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도 풀어야 할 과제다. 시는 국토관리청에 평택호관광단지를 관통하는 전 구간의 교량화 추진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정장선 시장은 “44년을 기다려 이제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는 만큼 우려되는 문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남부의 대표 휴양 체험형 관광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춘희 세종시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1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기 간담회를 열었다.이들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단기과제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장기적으로는 헌법 개정을 통한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지난달 28일 전국 258개 단체가 참여하는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며 “국민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허태정 시장과 이시종 지사, 양승조 지사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9월 정기국회 이전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이날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대전)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세종) △강호축 비전과 추진전략(충북)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충남)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충청권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동공약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논의를 지속하기로 하고 충청권 대선공약화가 이뤄지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충남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 애로사항 팀닥터’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영업, 홍보, 경영관리, 제품개발, 인사·노무 분야 전문가다. 팀닥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경영개선지원금 활용 방안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진흥원은 팀닥터 컨설팅을 통해 50개 업체를 선정, 7500만원의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