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정우영·황희찬, 분데스리가 개막전 예상 선발 제외
마인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재성(29)을 비롯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팀에 속한 한국 선수들이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꼽은 개막전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1일 2021-2022시즌 1라운드 예상 라인업과 부상 제외 선수 등을 소개했다.

이번 시즌 1부 분데스리가에선 이재성을 필두로 라이프치히의 황희찬(25),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2)이 뛴다.

15일 1라운드 맞대결 가능성이 있는 이재성과 황희찬은 모두 예상 선발에 포함되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마인츠의 최전방에 아담 설러이, 요나탄 부르카르트, 바로 아래 장 폴 보에티위스, 중앙 미드필더로 레안드로 바레이로, 도미니크 코어가 뛸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프치히와 관련해선 프랑크푸르트에서 이적한 지난 시즌 리그 득점 2위 안드레 실바가 최전방에 나서고, 2선엔 에밀 포르스베리, 아마두 아이다라, 크리스토페르 은쿤쿠가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원정으로 리그 개막전을 치를 정우영의 이름도 예상 선발 명단에 보이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프라이부르크가 롤런드 셜러이,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빈첸초 그리포의 스리톱을 구성하리라 전망했다.

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선 정우영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47분까지 뛰다 교체됐고, 이재성과 황희찬은 교체로 나섰다.

황희찬은 2부리그 팀 잔트하우젠을 상대로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