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소작농의 수난사 다룬 연극 '소작지'

▲ 창작뮤지컬 '모던걸 백년사', 24일 개막 = 여성창작집단 하이카라의 창작뮤지컬 '모던걸 백년사'가 오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공연소식] 창작뮤지컬 '모던걸 백년사', 24일 개막
지난 2016년 초연한 '모던걸 백년사'는 1920년대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온 신여성 '경희'와 2020년대 진로와 현실을 고민하는 여대생 '화영'이 주체적인 삶을 쟁취하기 위해 세상의 편견과 싸워나가는 과정을 교차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경희 역은 배우 원근영이, 화영 역은 신예 유주연이 맡는다.

화영의 선배 나진 역은 이예슬, 모던 보이 근석 역은 정휘욱, 화영의 엄마이자 경희의 언니인 진희 역은 이효진이 연기한다.

경희의 사생활을 다루는 칼럼니스트 칠성과 화영의 동아리 선배인 치훈 역은 박중리가 맡고, 멀티 역으로 고종승, 이진시가 출연한다.

초연부터 함께해온 서승연 극작·연출가와 이진형 음악감독이 다시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류정아 안무감독, 백혜린 무대디자이너, 박혜림 조명감독이 새로 합류했다.

▲ 일제강점기 소작농의 수난사 다룬 연극 '소작지' = 연극 '소작지'가 오는 8월 12∼16일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한다.

[공연소식] 창작뮤지컬 '모던걸 백년사', 24일 개막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전라도에 사는 한 소작농의 삶을 통해 당시 농촌의 참혹한 상황을 폭로하고, 전통적 질서와 정서를 지키려는 민초들의 애환과 저항을 다룬 작품이다.

1979년 초연됐으며, 1983년 제1회 전국지방연극제(현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노경식 작가가 극작을, 장봉태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주현우, 박수아, 강연경, 송용기, 정우석, 남훈, 정하빈, 심마리, 신비경, 권혁풍, 하덕성, 박기산, 주호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