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명 확진…부품공장·외국인 식당 등 산발 감염(종합)
경남도는 9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김해 11명, 진주·창녕 각 3명, 창원·밀양·양산 각 1명이다.

김해 확진자 11명 중 8명은 부품공장 근무자나 그 가족들이다.

이 공장은 확진자 24명이 나왔던 기존 김해 부품공장과는 다른 곳이다.

나머지 2명은 유흥주점 선제검사 과정에서, 1명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더니 양성이 나왔다.

진주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동선 접촉자 또는 지인이다.

창녕 확진자 3명은 외국인 식당 관련이다.

2명은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증가했다.

양산 확진자는 어린이집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 어린이집 원아와 직원, 추가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창원·밀양 확진자 각 1명은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받아 양성이 나왔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950명(입원 306명, 퇴원 4천628명, 사망 16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