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가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뉴트리는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74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5% 57.1% 73.8% 증가했다.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실적 호조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빠른 성장과 대표 브랜드인 에버콜라겐의 매출 신기록 행진, 신제품인 유산균 제품의 성공적 출시,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 등 덕분이란 설명이다.

에버콜라겐 제품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 인정을 받아 콜라겐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버콜라겐은 주판매처인 홈쇼핑에서의 고성장과 회사 및 외부 온라인몰에서도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올해 신규 출시한 여성용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인 마스터바이옴은 1분기에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50%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뉴트리는 2분기에도 에버콜라겐과 마스터바이옴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기능성 콜라겐 화장품 신제품 출시와 콜라겐을 활용한 차세대 성장 제품을 육성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