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지영 기자] 2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 앞서 흥국생명 이주아와 박현주가 브레이브걸스의 노래 '롤린(Rollin')'에 맞춰 장난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한국전력 임성진, 서브 에이스 2개 곁들여 13득점 맹활약
정관장 정호영은 블로킹 6점 포함 16득점으로 한 경기 최다 신기록
한때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가 거짓말 같은 연승 행진을 벌이는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한국전력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삼성화재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2 25-21 25-22)으로 완승했다.
7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8승 6패, 승점 24로 삼성화재(9승 5패·승점 23)를 끌어 내리고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두 팀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지난 시즌 남자부 최하위에 그쳤던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세대교체를 마쳤으며, 상위권을 달리고 명가 재건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마저 제압하고 순항을 이어갔다.
2라운드 남자부 최우수선수(MVP) 한국전력 임성진은 이날 13득점으로 맹활약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박찬웅이 각각 블로킹 4득점씩 수확하며 팀 블로킹 9득점으로 삼성화재(블로킹 6득점)를 높이에서 눌렀다.
신영석은 11득점에 공격 성공률 100%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세트 한국전력은 20-2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5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세트 마침표를 찍고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서브 범실로 1점을 만회한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서버로 나선 뒤 넉 점을 연달아 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퀵오픈과 박찬웅의 블로킹으로 2점을 냈고, 임성진은 서브 에이스 2개로 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2세트 19-17로 앞선 가운데 신영석의 속공과 타이스의 강타, 임성진의 후위 공격으로 3연속 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