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오피스텔 시장 규제 반사이익으로 인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데다 공급도 활발한 추세다. 지난달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산업단지공단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준공이 예정된 지식산업센터는 총 29곳으로 공급 최고 실적을 보였던 지난해와 같은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식산업센터 저마다 특장점을 둬 경쟁력 강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물류비’ 절약에 중점을 둔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다. 교통망이 잘 갖춘 입지에 들어서 편리한 운송은 물론 특화설계까지 접목해 각종 물류비용 요소를 줄임으로써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기업체의 수요가 잇따라서다.
실제 물류비 항목 중 운송비를 낮추면 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업물류비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전국 1436개 기업체의 물류비 지출 목록 중 운송비가 59.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했고 보관비(20.9%), 물류관리비(7.6%), 포장비(6.7%), 하역비(4.7%), 물류정보비(0.7%)가 뒤를 이었다.
여기에 지식산업센터 내 사무실 앞까지 진출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도어투 도어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 곳은 하역비 감소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물류비 절감을 이룰 수 있다.
이에 물류비 절감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광명시에 분양한 ‘GIDC광명역’은 인근에 KTX, 지하철 1호선 광명역이 자리하고 수원광명간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1차) 등 편리한 운송이 가능한 교통망과 더불어 드라이브 인, 하역 데크 시스템이 적용된 점을 내세워 분양 한 달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남양주에 들어서는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이 물류비 절감에 효과적인 지식산업센터로 톡톡히 자리매김할 전망이어서 기업체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은 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15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7만9494㎡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로 G-Office(섹션오피스), G-Works(제조형), G-Avenue(상업시설)로 구성됐으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제조형지식산업센터(G-Works)에는 물류 차량이 지하 및 지상까지 편리하게 진출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각 호실 앞까지 도달할 수 있는 도어투도어 파킹도 도입돼 상·하역비를 절약할 수 있다.
탄탄한 교통망을 통해 물류 운송도 용이하다. 수도권 각지로 이어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단지 인근에 위치한 별내IC, 퇴계원IC를 통해 쉽게 출입할 수 있고,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남별내IC, 47번 국도도 등이 가까워 광역 접근성도 뛰어나다. 향후 서울~세종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라 운송 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여타 지식산업센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비즈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인다. 차량 세차 서비스(호실당 1대), 사무실 청소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기업의 편의성을 높였고, 공유시설 방역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업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156m 길이의 스트리트몰(G-Avenue)이 지하 1층에 조성된다. 각종 상업지원시설의 입점이 예정돼 있는데다 자연친화적인 공간도 함께 조성돼 ‘원스톱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브릭스타일의 외관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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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 그리너스 캠퍼스 별가람역 모델하우스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865에 위치해 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