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입대 박경 "사재기 의혹 제기, 영웅 되려던 것 아냐"
박경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늘 저는 현역으로 입대를 한다"고 알렸다.
그는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자신의 학교폭력 가해 폭로에 대해 "기사가 나온 날, 철없던 시절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다"며 "피해자를 만나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살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방송에 비친 제 모습들, 팬들에게 진심으로 했던 말과 행동들이 과거의 제 모습 때문에 모두 부정되는 것 같아 속상하고,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도 했다.
그는 자신이 일부 가수를 상대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것에 대해 "절대 영웅이 되거나 정의로운 척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니다"며 "제가 사랑하는 음악에 관한 회의감과 속상함 때문에 용기를 내서 올린 글이었다"고 해명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소셜미디어에 일부 가수를 실명으로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가수들에게 고소당한 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돼 최근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