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이주환 "황령 제3터널 추진에 전력"
부산 행정 중심지 연제에서는 미래통합당 이주환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16년째 사업이 중단된 황령 제3터널 건설사업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 일문일답.
-- 연제는 부산 행정중심지라 당선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당선 소감은.
▲ 우선 연제구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민주당 김해영, 민생당 박재홍 후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상생의 정치를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행정과 교통 중심지 연제가 문화와 환경 중심으로 한 단계 도약하도록 하겠다.

-- 승리 요인이 무엇이라고 보나.

▲ 경제 파탄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심판과 민생회복을 염원하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 연제구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하면서 선택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 경쟁 후보였던 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조국 사태에서 당론과 다르게 청년들이 입장을 대변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구상이 있다면.
▲ 김해영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싶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저도 청년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그들의 고민을 함께할 것이다.

우선 공약으로 제시한 청년정책위원회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는 채널부터 늘려나가겠다.

빈집을 활용한 청년주택 공약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 가장 먼저 관심을 갖고 추진할 공약은.
▲ 황령 제3터널 사업을 시급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1∼2025년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이 사업을 포함해 16년째 중단된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됐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계속 응원해 주신다면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