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부산 남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21대 총선 부산 남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부산 남구을) 남편이 선거 유세 도중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박 후보 측이 반박하고 나섰다.

13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이 후보 남편은 유세 활동을 끝내고 사무실로 복귀하다 박 후보 지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후보 측은 "가해자인 한 여성이 이 후보 남편을 폭행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당선돼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여러 차례 했다"며 "이 후보 배우자는 당시 '이언주 남편'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누군지 모르고 폭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당시 이 후보 남편이 박 후보 유세현장에 난데없이 나타나 2번을 외치며 먼저 도발을 했다"면서 "박 후보 지지자인 해당 여성은 이 후보 남편을 제지하려한 것일 뿐 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 측은 해당 여성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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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