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안전문화 우수 기관상 수상

안전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온 증평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안전 도시'로 공인받았다.

'안전 인프라' 구축 앞장 증평군, 행안부도 '인정'
증평군은 7일 행안부의 올해 '안전문화 대상' 우수 기관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입상한 군(郡) 단위 지자체는 증평군이 유일하다.

증평군은 경찰서가 없는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2016년 전국 최초로 '안전도시 육성 기본 조례'를 제정, 안전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2016년 모든 주민을 상해 보험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는 군 복무 중인 지역 청년 전원을 대상으로 한 상해보험에도 가입했다.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충북에서 처음으로 '안전속도 5030' 제도를 도입, 시가지 모든 구간의 운행 제한 속도를 30~50㎞로 낮췄다.

3안(안전·안심·안녕) 체험 및 역량 강화 참여 프로그램 운영, 민·관·학 협력 안전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또 전국 최초 택시 경찰대 도입, 자전거 안전 교육장 운영 등 안전 거버넌스도 구축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