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서 고장난 장비 수리하던 남성 기계에 끼어 숨져
19일 오후 7시 4분께 부산 강서구 성북동 부산신항 5부두 BNCT(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직원 A(47) 씨가 컨테이너 이동 장비인 스프레드 커리어에 끼어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고장 난 스프레드 커리어를 수리·점검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오작동하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터미널부두사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