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김진우, 5년 만에 솔로 도전…"볼거리 많은 잡지처럼 다양한 매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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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싱글음반 '지누스 헤이데이' 발표
타이틀곡 '또또또' 송민호 작사·작곡
발매직후 아이튠즈 K팝 13개국 1위
타이틀곡 '또또또' 송민호 작사·작곡
발매직후 아이튠즈 K팝 13개국 1위
그룹 위너의 김진우(28)가 데뷔 5년 만에 솔로 가수로 나섰다. 지난 14일 발표한 첫 싱글 음반 ‘지누스 헤이데이(JINU’s HEYDAY)’를 통해서다. ‘위너 김진우’의 여리고 풋풋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김진우를 앨범 발매 전 서울 합정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혼자라서 아직은 어색하고 떨려요. 팬들이 많이 기다려준 음반을 낼 수 있어서 좋긴 한데 네 명이 하다가 혼자 하니까 불안합니다. 그래도 (위너) 멤버들이 잘하라고 응원을 많이 해줘 힘이 났어요.”
첫 솔로 음반의 콘셉트는 ‘잡지’다. ‘김진우’를 주제로 한 잡지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앨범과 포토북을 구성했다. 순수한 매력부터 성숙한 이미지까지 그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볼거리가 다양한 잡지처럼 자신의 여러 모습을 최대한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음반에 실린 ‘또또또’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팝 장르로,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리듬감 있는 베이스 연주가 돋보인다. 연인 사이의 섬세한 연애 감정과 사소한 갈등을 위트 있게 표현하는 김진우의 청량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흥을 더한다. 위너의 송민호가 작사·작곡은 물론 랩 피처링에도 참여했다. 초이스37(CHOICE37) 등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들도 힘을 보탰다.
“기존 이미지를 깨고 제 안에 있는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얼굴 천재’ ‘어린 왕자’라는 말은 이제 그만 듣고 싶어요. 저도 화낼 줄 알고 욕도 할 줄 아는데, 욕도 못 할 것 같은 그런 이미지가 있잖아요. 하하.”
‘또또또’의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는 박사와 뱀파이어, 소심한 남자 등 다양한 인물로 변신을 꾀한다. 김진우는 “솔로 음반은 오로지 ‘나’를 표현하는 거니까 최대한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진우의 솔로 데뷔는 일단 성공적이다. ‘또또또’는 발매 다음날인 지난 15일 아이튠즈 K팝 차트의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김진우의 솔로 음반 발매 소식을 전하면서 “‘또또또’는 멜로디의 많은 부분을 이끌어 나가는 매끈한 리듬기타와 반복적인 후렴구가 특징”이라며 “김진우가 가진 미성을 감미로우면서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10년 YG 연습생으로 발탁돼 2014년 위너로 세상에 나온 김진우. 멤버들과는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형제 같은 사이다. 데뷔하고 5년이 흘렀지만 위너는 여전히 숙소 생활을 함께하고 있다.
“다 같이 사는 게 더 편해요.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도 멤버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또또또’의 마지막에 멤버들과 다 같이 부르는 부분이 나오는데, 제 노래이면서 위너의 노래죠.” 안정적이지 못한 소속사 분위기로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 그는 “외부에서 어떤 소리가 들려도 위너는 꿋꿋하게 우리가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하진 한경텐아시아 기자 hahahajin@hankyung.com
“혼자라서 아직은 어색하고 떨려요. 팬들이 많이 기다려준 음반을 낼 수 있어서 좋긴 한데 네 명이 하다가 혼자 하니까 불안합니다. 그래도 (위너) 멤버들이 잘하라고 응원을 많이 해줘 힘이 났어요.”
첫 솔로 음반의 콘셉트는 ‘잡지’다. ‘김진우’를 주제로 한 잡지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앨범과 포토북을 구성했다. 순수한 매력부터 성숙한 이미지까지 그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볼거리가 다양한 잡지처럼 자신의 여러 모습을 최대한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음반에 실린 ‘또또또’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팝 장르로,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리듬감 있는 베이스 연주가 돋보인다. 연인 사이의 섬세한 연애 감정과 사소한 갈등을 위트 있게 표현하는 김진우의 청량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흥을 더한다. 위너의 송민호가 작사·작곡은 물론 랩 피처링에도 참여했다. 초이스37(CHOICE37) 등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들도 힘을 보탰다.
“기존 이미지를 깨고 제 안에 있는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얼굴 천재’ ‘어린 왕자’라는 말은 이제 그만 듣고 싶어요. 저도 화낼 줄 알고 욕도 할 줄 아는데, 욕도 못 할 것 같은 그런 이미지가 있잖아요. 하하.”
‘또또또’의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는 박사와 뱀파이어, 소심한 남자 등 다양한 인물로 변신을 꾀한다. 김진우는 “솔로 음반은 오로지 ‘나’를 표현하는 거니까 최대한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진우의 솔로 데뷔는 일단 성공적이다. ‘또또또’는 발매 다음날인 지난 15일 아이튠즈 K팝 차트의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김진우의 솔로 음반 발매 소식을 전하면서 “‘또또또’는 멜로디의 많은 부분을 이끌어 나가는 매끈한 리듬기타와 반복적인 후렴구가 특징”이라며 “김진우가 가진 미성을 감미로우면서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10년 YG 연습생으로 발탁돼 2014년 위너로 세상에 나온 김진우. 멤버들과는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형제 같은 사이다. 데뷔하고 5년이 흘렀지만 위너는 여전히 숙소 생활을 함께하고 있다.
“다 같이 사는 게 더 편해요.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도 멤버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또또또’의 마지막에 멤버들과 다 같이 부르는 부분이 나오는데, 제 노래이면서 위너의 노래죠.” 안정적이지 못한 소속사 분위기로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 그는 “외부에서 어떤 소리가 들려도 위너는 꿋꿋하게 우리가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하진 한경텐아시아 기자 hahaha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