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사진=TV CHOSUN)

오늘(10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 CHOSUN 센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의도 이슈메이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출연해 첫 격돌을 펼친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일본통(通) 신지호 박사는 격화하고 있는 ‘한일 경제 전쟁’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2부에서는 태영호 前 북한 공사와 함께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면서 냉각된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해 파헤쳐 본다.

한일 경제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미중 무역전쟁과 환율조작국 증시 폭락 등으로 국민 심리는 이미 공황 상태”라며 “이대로 계속 가면 한·미·일·중 모두 다 손해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장기전으로 가면 일본보다 우리나라에 피해가 클 것”이라며 “소득 주도 성장, 반기업,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제 트리플 악재에 맞닥뜨린 상황”이라고 우려를 내비쳤다. 신지호 박사는 현재 외환 보유액을 근거로 들며 “외환 위기 형태보다는 금융 교란으로 인한 금융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을 발사했다. 2주 사이 4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 이에 태영호 前 공사는 “북한의 반복된 패턴”이라며 “‘딜’을 위한 평화 공세에 나가기 전 정세를 긴장시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북한이 이미 준비돼 있던 미사일 관련 실험을 몰아서 했다는 일각의 주장 역시 신빙성이 있다면서 “내륙을 관통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건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에도 북한은 실제로 싸울 생각이 없다”라며 “과거 우리 정부가 강경 대응하면 북한은 다시 평화 모드로 돌아왔다”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비핵화의 길로 가는 데 좋은 신호”라면서 핵 대신 재래식 무기를 갖춰 자체 국방을 갖추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가 무산돼 결국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는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단거리 발사는 문제 될 것이 없다"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동맹국의 안보를 도외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외교력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오늘(10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센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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