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함소원, 진화와 첫 만남 회상 "첫 만남에 반지를 끼워줬다"

‘사람이 좋다’ 함소원·진화 부부가 첫 만남을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MBC 교양 ‘사람이 좋다’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서로의 첫 만남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를 만나기 위해 광저우를 방문했고, 진화는 함소원에게 끼고 있던 반지를 건넸다. 함소원은 진화의 반지를 받고 진화와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렸다.

함소원은 “남편이 처음 만났을 때 내게 반지를 끼워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속으로 우리는 18살 차이가 나고 결혼이 안 될 거 같으니까 계속 안 좋아하려고 노력했다. 이 남자는 자꾸 다가오는데 현실의 벽이 너무 높으니까. 외면하고 밀어내려 했다”라고 회상했다.

진화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내가 너무 좋았다. 아내와 이야기 나누는 다른 사람을 보기 싫었다. 그래서 반지를 끼워줬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그러나 나이 차이도 있고 발생한 문제들을 생각했다”라며 당시 어려웠던 순간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정말 사랑한다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함소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함소원 또한 영상편지를 통해 진화에게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을 수차례 접으려 했다. 하지만 당신이 보여준 사랑과 배려에 우리는 함께할 수 있었다. 사랑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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