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서울 강소기업과 청년인재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8 SBA 글로벌 혁신마케터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 3,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8년 중소기업 경영애로점으로 인력확보(20.0%)와 수출부진(9.0%) 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수출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8년 4/4분기 수출기업의 수출애로 요인으로 인력부족(4.9%)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BA는 서울 중소기업의 인력확보 및 수출부진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 SBA 글로벌 혁신마케터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공무원시험준비생(공시생)들의 진로변경 어려움 해소 지원을 위해 2년 이내 공무원시험 유경험자들에게는 선발시 우대기준이 적용된다.

동 교육과정은 12월 10일(월)부터 12월 21일(금)까지 총 10일, 80시간에 걸쳐서 진행되며, 12월 27(목)에는 혁신보고서 경진대회, 수료식 및 채용상담회를 통해 교육 수료 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생 모집은 11월 28일(수)부터 12월 6일(목)까지 이뤄지며 총 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다. 교육장소는 SBA 세텍 교육장(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출구)에서 이뤄지며, 교육내용은 핵심 무역실무, 전시회 혁신현장 참관,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법 및 활용전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과정 참가자들에는 교육 및 취업까지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SBA는 교육종료 이후에도 수료생들이 서울 기업에의 취업까지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 수강생은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전시회 혁신현장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참관 예정 전시회는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 기프트 원더랜드>이며, 교육생 팀별 방문 후 이에 대한 혁신발굴 보고서 작성과 우수 보고서 시상을 통해 혁신마케터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발굴 보고서는 팀별로 채용희망 강소기업 1개사를 선정하여 글로벌 혁신마케팅 기법 제안, 향후 취창업시 적용가능한 아이템 발굴, 전시회 혁신현장 동영상 제작 등을 포함하게 된다. 보고서 발표회 후 우수 발표팀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당일 오후에는 수료생 및 채용수요를 보유한 강소기업 인사담당자와 채용면접회를 개최함으로써 본 교육 수료생들이 관련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참가 희망자는 SBA 및 SBA 온라인스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18 글로벌 혁신마케터 과정>의 신청서류를 다운로드 한 후, 이메일 제출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서류 제출 뒤 선정자 통보 후, 교육비를 입금하면 최종 선정된다.

SBA 정익수 일자리본부장은 “글로벌 혁신마케터 과정은 중소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인재확보 기회를, 공시생 등 청년인재들에게는 글로벌 혁신마케터로의 성장기회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문제화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는데 있다.”고 강조하며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글로벌 혁신마케터와 함께 서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서울 시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