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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출연: 신서윤 (아토아트 대표)

한상춘: 앞서 국내서에 명품 홈데코 브랜드로 인정받는 기업이라 소개를 했는데, 먼저 (주)아토아트 기업 소개부터 해주시죠~
[혁신성장코리아] 장식예술전문기업 `아토아트 신서윤 대표`
신서윤: ㈜아토아트는 1996년 설립이래 20여 년간 이태리를 비롯한 세계 최고 장인들의 은장식 예술품을 국내에 소개해온 장식예술 전문기업입니다. 롯데백화점 최우수 브랜드 신세계 백화점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고급장식예술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주거환경과 트랜드 속에서 세계최고의 명작 컬렉션과 명품 클래식 가구를 선보이면서 토탈 홈 데코레이션 브랜드로 국내 인테리어 장식업계의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아트아트의 경역철학과 고집 없이는 할 수 없었던 20년에 걸친 세계적 장식예술사업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장식예술을 새롭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상춘: 1996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계신데 많은 분야 중에, 어떤 계기로 이 분야 사업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신서윤: 대한항공을 거쳐 웅진그룹 전무로 재직중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뉴질랜드에서 요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일요일이면 이른바 선데이마켓이 열려 예술품을 비롯한 많은 소장품들이 거래됩니다. 선데이마켓을 기다리는 것이 낙이 될 즈음 이러한 일상 속 예술품이 주는 삶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램프와 은장식품 같은 골동품을 조금씩 사 모으며 구경하는 재미와 소장의 기쁨을 느꼈고, 장식예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장식예술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로 날아가 고급 장식예술품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한상춘: 그렇다면 아토아트를 대표하는 제품들도 있을텐데…?

신서윤: 아토아트는 세계 40여개의 유명브랜드와 작가들에게 독점계약을 맺고 최고급 가구 및 장식예술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장식 예술품을 많이 유통하고 있는데 LINEA ARGENTI와 MIDA 이태리 브랜드가 저희가 취급하는 대표 브랜드입니다. 그외에도 FLORENCE와 LEDER ARGENTI, T.I.A같은 이태리 브랜드를 비롯한 유럽의 세계적 장인들이 만든 최고급 가구와 장식예술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토아트는 세계 40여개의 유명브랜드와 작가들에게 독점계약을 맺고 최고급 가구 및 장식예술품을 한국에 소개.

한상춘:최근에는 아토아트의 ‘천연옥화’로 많은 이목을 끌던데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만은 아니겠지요?

신서윤: 천연옥화 즉 옥플라워는 단순히 아름답게 연출하는 인테리어 소품뿐만이 아닌 건강에 좋은 장식예술품입니다.옥에 관련 문헌에는 옥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증명하기위해 산자부 산하기관인 KCL에서 91.4% 라는 최고의 원적외선 방사율을 검증받았고, 암모니아 67.3%, 포름알데히드 40%를 감소시켰으며, 특히 밀패된 공간에서의 라돈 수치는 완벽히 사라져 공기 정화의 기능이 있다는 것을 인증받게 되었습니다.이런한 기능으로 인해 건강에 좋은 보석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한상춘:요즘 세상이 편리해지긴 했어도 공기에서 주는 위협을 피할 수가 없는데 천연옥화로 집안을 데코할 경우,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겠네요.그런데 천연옥화의 탄생 배경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이 아이디어가 어디서 시작된건지?

신서윤:20년간 수입 장식예술품을 유통하면서 자체 브랜드에 대한 계획은 항상 있었습니다. 세계소비자들이 유럽의 장식예술품을 나라의 이미지를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에도 이 같은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한국의 문화산업이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갖춤에 따라 시기적으로 한국적이면서도 아토아트의 이미지에 맞는 브랜드를 개발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있어 제품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처음 제품을 개발할 때 보편적인 주제를 생각했고 그것이 꽃이었습니다.꽃만큼 국적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는 선물용 아이템은 없을 것입니다. 꽃은 아름답고 향기로우며 우아합니다. 하지만 영원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꽃의 단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현대적 상품으로써 어떻게 재해석할 것인지가 우리의 첫 번째 기획 의도였습니다. 그 해답은 합천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합천 해인사 성보박물관에는 “삼채자기화반과 옥화(고려 명종 15년 추정)”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작품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를 모티프 삼아 개발한 브랜드가 바로 아토제이드인 것입니다.

한상춘:이렇게 인기몰이를 하는 아이템을 하나 성공시키면 그 다음 제품에 대해서도 더 큰 기대를 하기 마련인데 천연옥화를 이을 또 다른 야심작이 있을까요?

신서윤: 현재 옥플라워를 트로피로 제품화하였고 앞에서 말했듯 HS애드 같은 기업이나 골프장, 단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그리고 고급 제품을 보강하기 위해 옥플라워 시리즈 다음으로 역대 왕조의 궁궐장식 사용되었던 옥장식품의 대를 이어가고 있는 황실옥공예가의 작품인 임페리얼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황실 옥공예작품은 송나라,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왕조에 이르기 까지 황실의 지대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탄생한 최상의 작품으로 수암옥, 청옥, 마노, 자수정, 터키석 등 10가지의 귀한 보석으로 만들어진 임페리얼 시리즈를 곳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상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 산업들과는 달리 홈데코 분야는, 남다른 감각이 기업의 경쟁력이라 끊임없는 연구와 아이디어가 필요할텐데 이러한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아토아트가 가진 강점이라면?

신서윤:아토아트는 다른 홈데코 전문기업들과 다르게 세가지 정도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첫 번째는 20년간의 명품브랜드로 유통을 통해 얻어진 브랜드 가치와 신뢰입니다. 지금도 아토아트의 고객들은 아토아트작품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같고 있습니다.두번째는 이러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2000만마일 이상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세계적인 박람회와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과 작품을 찾고 있는 노력이 있습니다. 지금도 항상 새로운 트렌드에 뒤쳐지지 안기 위해 연구와 제품디자인 개발에 하고 있습니다.세 번째는 한국브랜드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아토제이드라는 브랜드를 개발한 것입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옥플라워를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발명특허와 디자인 특허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저희의 강점과 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상춘: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사업 분야들이 있죠.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토아트는 경기와 별개로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제품으로 승승장구하지 않나 싶은데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님만의 경영 철학이 있다면?

신서윤: 우리는 한국의 주거문화가 예술과 문화의 가치가 살아있는 곳이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와 함께 주거문화를 가꿀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세계 최고의 상품들이 아토아트만의 독창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행복, 사랑, 희망, 성공, 풍요로써 전달될 수 있게끔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제품을 선택할 때도 행복, 사랑, 성공, 풍요를 주제로 하는 작품을 선택하며 옥플라워 작업을 할 때도 고객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합니다. 저희 제품의 소재인 옥과 은은 서양과 동양에서 건강과 행운, 부의 상징을 하고 있으며 아토아트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한상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 이상 기업을 이끌어오면서 겪었던 위기도 분명 있었겠죠.그럴 땐 어떤 지혜로움, 또는 기지로 위기를 극복하셨는지?

신서윤: 아토아트는 20여 년간의 공예명품 시장 경험을 통해 한국의 공예명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오랜 시간 이어온 만큼 작가들이 하나 둘 은퇴 또는 돌아가시면서 우수한 예술품의 확보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에서 인정을 받는 한국의 문화산업처럼 아토아트만의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한국적인 제품의 개발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옥플라워를 만들기 위해 매우 많은 옥을 연구했습니다. 그 가운데 가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색까지 갖춘 사문석인 수암옥을 선택했습니다. 이 수암옥을 잘 다루기 위해 중국 랴오닝성을 5년 동안 왕복하면서 연구개발 했습니다.옥 원석을 가공하여 꽃을 만드는 과정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얇은 옥을 다루는 것은 정말 어려웠고, 옥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도 모두 달라 일일이 가공하며 데이터를 수집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어 지금의 옥플라워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개발 과정은 한편으로 고려시대 선조들에 대한 경이로움까지 느끼게 했습니다. 모든 시행착오를 마친 후 제품 제작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아토제이드만이 유일하게 천연옥플라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앞으로 대중성 확보를 위해 서양식 디자인과 동양의 소재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한상춘: 이쯤 되면 저희가 꼭 하는 공식 질문이 있는데요. 저희 프로그램 타이틀이 <혁신성장 코리아> 입니다.업계에서 남다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기업인만큼 혁신적인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셔야할텐데 대표님께서 생각하는 ‘혁신성장’이란 무엇인지?

신서윤: 혁신성장은 유에서 무를 창조해내는 것이 아닌 현존하고 있는 것 가운데 무엇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특정 필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목표를 위해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노력이 있어야만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상춘: 오늘은 아토아트 신서윤 대표님과 함께 했는데 끝으로 앞으로 성장 방향이나 계획이 있다면?

신서윤:한국을 향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에 왔다는 것을 기념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대중문화 상품을 제외하면 매력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상품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접목시켜 관광상품개발과 동시에 수출 상품개발로 보다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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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의 실체를 이해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하면서 우리 경제 내부에서 묵묵히 혁신성장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해드리는 "혁신성장 코리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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