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이캡, 미세먼지 예방 아이템으로 ‘눈길’
연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세먼지는 기도·폐·심혈관·뇌 등 신체 각 기관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알레르기, 비염, 심한 경우 천식, 뇌졸중, 폐렴 등의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기관지 섬모로 걸러지는 미세먼지와 달리 초미세먼지는 그대로 폐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 모두에게 주의가 따른다.

실제로 OECD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OECD 국가들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um/m³로 낮아지는 동안 우리나라는 29um/m³로 높아졌으며, 오는 2060년이 되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률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계에서도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 중 마스크를 좀 더 편하고 쉽게 착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스냅백과 볼캡 2종류의 모자가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모자(대표 신영훈)에서 선보인 일명 ‘마스크걸이캡’으로 불리는 이 모자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쓰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보완하고, 어린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 시 거부감을 최소화 했으며 마스크걸이 자체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사용해 디자인특허까지 낸 상태다. 스와로브스키 마스크걸이는 블랙, 실버, 로즈골드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하다.

또한 모자 정면에 있는 아크릴 폰트는 스마트모자에서 직접 디자인한 폰트로, 알파벳(A~Z)뿐만 아니라 색상 역시 블랙펄(유광), 화이트(유광), 코발트블루(유광), 금경(유광), 은경(유광) 중 원하는 색으로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모자 관계자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마스크를 많이 착용하고 있지만 오래 착용 시 연결 부위로 인해 귀가 아프거나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쓸 때 불편함이 있었다는 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있어 해당 모자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마스크걸이는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스크 미착용 시 마스크걸이를 뺀 후 일반적인 스냅백과 볼캡 모자처럼 착용할 수 있어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높였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모자 공식홈페이지 및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