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조용필(사진=KBS2)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의 2부가 오는 29일(토) 방송된다.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지난 2011년 첫 방송 이후 지난 8년간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결과 마침내 조용필의 화답을 얻으며, 평소 방송 출연이 드물었던 조용필이 20여 년 만에 KBS의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디어 지난주 첫 방송된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의 1부는 조용필을 기다려온 팬들과 수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13.8%(수도권/닐슨코리아 제공)라는 높은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들 중 1위를 기록,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가왕 조용필의 위엄과 명성을 입증했다.

수많은 화제를 모은 1부에 이어 ‘조용필 특집’ 그 화려한 축제의 중심인 2부가 이번 주 방송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전과 달리 3부작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시도한 ‘불후의 명곡’은 기존에 선보였던 연승제가 아닌 각 회차별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한다는 특별한 구성을 내세운 바, 지난주 박정현, 김태우, 환희, 김손현과 손준호를 꺾고 ‘올킬’을 기록하며 1부 우승을 기록한 김경호에 이어 2부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출연자로는 대한민국 록 밴드의 두 축인 ‘시나위’와 ‘부활’을 모두 거친 로커 김종서,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바다를 비롯해 린, 하동균, 다비치, 한동근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 정동하, 불후의 안방마님 알리, 개성만점 인디밴드 장미여관, 그리고 최근 ‘불후의 명곡’ 최고점 449표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뮤지컬 배우 민우혁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가수들 역시 명품 무대를 선사할 예정.

또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POP 대표 실력파 아이돌 세븐틴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가요계 선후배들이 총 출동해 조용필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무대들을 선보이며며 다시 한 번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은 지난주에 이어 28일(토), 5월 5일(토) 3주에 걸쳐 6시 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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