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가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이 임상 2상 결과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젬백스는 전날보다 1150원(10.80%) 뛴 1만1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젬백스는 신약 물질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대상 임상 2상 결과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GV1001은 젬백스가 자체 개발한 텔로머라아제(Telomerase)에서 유래한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국내에서는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받았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기존 허가받은 췌장암과는 별개로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임상 결과 발표에 따르면 GV1001을 투여한 환자군의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가 위약 투여군 대비 낮아지는 등 전반적인 증상이 개선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나타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