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란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데 실패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록할 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1일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전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를 펼쳤다. 90분간 공방을 펼쳤지만 0대0 무승부로 승부는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4승2무3패(승점 14)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3위 우즈베키스탄은 중국 원정에서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4승5패·승점 12)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은 5일 자정 원정으로 치러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조 2위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걸고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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