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할로윈데이가 되면 젊은이들이 악령이나 괴기스러운 분장을 하고 도심 곳곳을 누빈다. 평소에는 불가능한 체험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밤새도록 이날을 즐기기도.

1년에 단 한 번 뿐인 할로윈데이가 아쉬웠다면 한강에서 펼쳐지는 호러 뮤직 축제 '하트비트 페스티벌'에 참여해보자. 공포 체험과 EDM, 힙합 공연이 결합된 신세계가 열린다.

오는 7월 22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강 난지지구 중앙잔디광장에서 한강몽땅 여름축제 '2017 하트비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여름밤 '공포'라는 축제 테마가 젊은이들과 피서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할로윈데이만 있나?…22일 '하트비트 페스티벌'서 호러 파티 즐기자
약 1.5km 길이로 구성된 호러 테마파크에서는 다양한 좀비가 튀어나오는 '좀비존', 어두워지면 귀신들이 출몰하는 '귀신존', 그리고 그 사이 잠시 쉬어가는 '세이프티존'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더욱 생생한 공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구성된 공포영화 테마존, 호러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호러 테마파크 체험 뒤 진행될 공연에는 도끼, 헤이즈, 오션검, Reddy, DJ 라나, 쿤타&루드페이퍼, HANG5VA, DJ 크림 등 국내 대표적인 힙합, EDM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할로윈데이만 있나?…22일 '하트비트 페스티벌'서 호러 파티 즐기자
특히 참가자들은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받아갈 수 있다. 컵밥, 맥주, 화장품 등 생활용품부터 가전제품, 호텔 숙박권까지 대박 경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G마켓에서 입장권과 분장권, 호러 용품이 포함된 특별 패키지를 4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 티몬, 위메프, 쿠팡, 네이버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부모가 동반한 12세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하트비트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eartBeat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