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트래블마트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오는 29~30일 열린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지역 관광·마이스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태권도진흥재단, 한국지역개발연구원 등과 2015년부터 매년 이어오는 공동 마케팅 행사다.

이번 행사는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행사 규모는 물론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비즈니스 상담회는 전국 여행·마이스 분야 기관과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바이어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주, 군산, 임실, 부안, 무주 등 체험관광상품 등 도내 주요 도시 관광자원은 물론 선유8경 페스티벌, 글로벌 무술문화교류 축제 등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관광토크쇼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마이스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정부·지자체와 업계, 학계는 물론 실제 수요자 입장에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전북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는 차원을 넘어 실제 시장에서 거래될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365일 방문하고 싶은 전북’ ‘국제 청년관광 중심 도시’의 목표를 실현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