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가 올 1분기 호실적 발표에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전날보다 3500원(6.53%) 오른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연결기준 1분기 순이익은 14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6% 증가했다"며 "주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운용이익 증가와 다른 자회사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금융지주는 1분기 깜짝실적으로 올해 양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초대형 IB 도입을 대비한 대형 증권사들의 자본확충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증자했기 때문에 ROE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