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아리랑TV 사장 내정된 바 없다"
문체부는 이날 해명자료에서 "아리랑TV 사장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과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 운영에 관한 지침 등의 규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며 "문체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아리랑TV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들을 면밀히 검토해 적격자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어 "일부 언론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추측 보도한 데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아리랑TV 임원추천위원회가 전날 사장 후보 5명을 압축했고, 문체부는 이들 중 김 상임고문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김 상임고문은 KBS 기자 출신으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캠프의 BBK대책팀으로 알려진 클린정치위원회 방송팀장을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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