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50년에 한국의 노인 인구 비율이 세계 2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통계국이 28일(현지시간) 공개한 '늙어 가는 세계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 비율은 2050년에는 35.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일본(40.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노인 비율이 13.0%에 불과해 상위 25위에도 들지 못했지만 향후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73억명이었던 지구촌 인구가 2050년에는 94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중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6억명에서 2050년에는 16억명으로 불어난다.

65세 이상인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에서 16.7%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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