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비율까지 고려한다면, ‘양악수술’이 해결책
[임혜진 기자] 미국 뉴욕대학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얼굴이 넓적할수록 좀 더 힘이 세고 강한 인상을 주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얼굴형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얼굴 위아래와 좌우길이의 비율에 따라 사람들의 평가도 달라지는 셈이다.

연구진은 또 다른 연구의 일환으로 같은 사람의 얼굴 사진을 변형시켜 위아래와 좌우 길이 비율을 달리해 평가하도록 했는데 이때도 역시 얼굴이 넓적할수록 강한 인상을 줬다. 이러한 결과는 인간의 진화론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생물학적으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활발할수록 얼굴이 넓적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부드러운 첫인상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 강하고 사나운 인상은 개인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호감을 느끼는 얼굴의 황금비율은 이마에서 미간, 미간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선까지의 비율이 1:1:0.8이라고 한다. 코끝에서 턱 끝까지의 길이가 짧을수록 어려 보이며 턱이 길거나 얼굴 전체가 길쭉한 경우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

그러나 얼굴형이나 얼굴 비율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경우가 많아 주걱턱이나 긴 턱 등으로 인해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이 콤플렉스인 사람들도 상당수다. 이에 최근엔 이를 교정하고 얼굴이 작고 갸름해 보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양악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 뼈를 잘라 이동시킨 뒤 금속판 등으로 고정해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이에 양악수술을 통해 턱의 위치나 모양을 바로 잡아 심미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턱관절 장애 및 주걱턱이나 돌출입, 긴 얼굴, 안면비대칭 등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턱 골격과 치아의 부정교합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단, 양악수술은 수술 후 수술흔적이 남는 점이 환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는 대부분의 양악수술이 티타늄 고정핀을 이용해서 뼈를 고정시키기는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인데 양악수술 후엔 턱에 티타늄으로 고정한 핀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수술 후 6개월~1년 사이에 별도의 수술비용을 들여 핀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비용적인 문제뿐 아니라 양악수술 후 자신의 턱뼈에 티타늄 고정핀이 남아있다는 사실은 환자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주기도 한다. 티타늄 고정판은 엑스레이에도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양악수술을 한 수술을 알리고 싶지 않은 환자에게 고민을 안겨줄 수밖에 없었다.

최근엔 양악수술 후 고정핀이 남지 않는 투명양악이 등장해 환자들의 심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 투명양악은 티타늄 고정판 대신 인체친화성 흡수 플레이트(Osteo Trans)를 사용해 별도의 핀 제거 수술이 필요 없고 엑스레이 촬영에도 노출되지 않는다. 또한 양악수술 후 흔적의 고민을 해결하고 핀 제거 수술의 고통과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투명양악에 사용되는 흡수 플레이트는 인체 뼈의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술 후 약해진 뼈의 생성을 돕는 효과가 있고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수술에 지장이 없다.

단, 기존 투명양악에 사용되는 플레이트는 의사가 직접 플레이트를 조작하는 과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밴딩 시 플레이트 파손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고도의 집중을 요해 수술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의사와 환자 모두 피로도가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에버엠치과는 세계최초로 출시된 ‘오스테오트랜스(Osteo Trans) 투명 프리 밴딩 플레이트(pre-bending plate)’를 도입해 투명양악수술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기존 인체친화성 흡수 플레이트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오스테오트랜스 투명 프리밴딩 플레이트는 밴딩과정을 생략해 수술시간과 수술 후 회복시간을 줄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양악수술은 일반 성형수술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턱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술로 자칫 잘못하면 저작기능과 신경장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양악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전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전문병원에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진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 양악수술 후 치아교정이나 부기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후관리 시스템이 철저한 병원을 선택해야 하며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구강악안면외과, 마취과, 교정과 전문의가 한 곳에서 협진하는 곳에서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에버엠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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