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심 왈시 삼성 인도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Z1은 경쟁이 치열한 저가폰 시장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왈시 부사장은 “앞으로 Z1을 인도 북부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며 “방글라데시 등에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은 월 400만대의 스마트폰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샤오미 등 중국 경쟁사보다 싼 가격에 더 좋은 제품을 내놔 처음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에 따라 Z1을 출시했다. Z1을 통해 타이젠의 보급도 늘리겠다는 게 삼성의 복안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