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주(株)가 국제유가 상승에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19일 오전 9시6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4.09%)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69% 상승한 8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화학주도 강세다. LG화학은 2.29% 오른 17만9000원, 한화케미칼롯데케미칼도 각각 2.29%와 3.17% 뛰고 있다.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4달러(5.3%) 오른 배럴당 48.69달러에 마감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실적 전망은 부정적이지만 유가 하락이 진정되면 이익이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석유정제·화학제품 마진이 탄탄한 점을 감안하면 현 수준에서 유가 하락이 마무리 될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