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39사단에 공동주택 7000가구
대규모 공공업무 용지 도입
시는 중동부지 북쪽(현 사단 정문쪽)에 대규모 공공업무 용지를 확보해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중앙에는 공원과 광장을 조성하고 서편 평산로 주변은 대규모 상업용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중심쪽에 공동주택 6000가구와 초·중학교를, 부지 동편에는 문화시설과 고등학교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북면 사격장부지(감계2지구)는 기존 감계지구와 어우러지는 최대 25층 규모의 공동주택용지로 개발하고 대규모 공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1000가구와 단독주택 25가구도 들어선다.
시는 올 연말까지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8월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및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착공은 2016년 3월, 준공은 2019년 3월이다. 시공은 유니시티가 맡으며 총 투자비는 8879억원이다.
육군 39사단 개발은 2008년 창원시와 39사단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부대이전을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시가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일대 506만여㎡에 군부대를 조성해 39사단을 옮겨주고 부대 터를 넘겨받는 것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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