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름세다.

2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43포인트(0.30%) 하락한 1만6157.4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이 주가에 부담이 됐다. 전날 미국의 시리아 첫 공습으로 중동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 하락과 엔화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한 자동차와 전기 업종에서 매도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전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2%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에 차익 실현 매도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도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13.11로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0.15%)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21.14포인트(0.09%) 상승한 2만3858.2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49포인트(0.06%) 오른 9090.39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