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 국제 산업용섬유 소재전시회'에 참가하여 동성그룹의 경량화 고강도 고속성형 탄소섬유 복합소재 사업의 로드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될 주요 제품인 고속성형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차세대 수송용 경량부품으로 기존 소재에 비해 30% 이상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성홀딩스는 최근 도하인더스트리 인수를 통해 첨단 경량화 고강도 복합소재 영역에서부터 자동차 조선 항공기 건설 중장비 등에 사용되는 최종 제품의 성형 및 가공을 통한 제조에 이르기까지, 경량화 소재부문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성장산업 진출 및 확대의 플랫폼을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산업추세가 경량화 및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제품으로 시장이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성그룹의 사업적 역량을 첨단 경량화 소재 기술 개발에서부터 성형가공 부분까지 결합해 경량화 분야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그룹은 올해 총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3조원 매출을 달성하는
'VISION_2020'의 실현을 위해 그룹사의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